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그렇다면 값진 인생을 산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꺼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2007/07"에 해당되는 글 4건
광활한 황무지에 홀로 서 있는 듯 막막하다.
식구들이나 동료들 친구들도 저만치 멀리 있고,
미래나 인생 학점이나 돈 따위들이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밀려온다.
연애는 사랑위에 이루어지고.
결혼은 현실위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고 삶이지만,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미래를 계획하고 꿈꾸며 설계한다.
언제 어떤 사람과 어떻게 사랑에 빠질 지 모르면서
우리는 사랑이 끝나면 다시는 그런 사랑은 하지 못할까봐 겁내고,
사랑이 시작할 때는 그 사랑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으로 단정지어 버린다.
앞도 뒤도 없이 미토 끝도 없이 현재로 침몰하는 사랑이야기.-
항상 잊어버리고 닫아두지 않는 커튼.
나는 매번 나 자신에게 지고 마는구나.
분명 뜨끔한 꼴을 당할 텐데 왜 가니?
밤의 유리창에 비친 내가 가만히 나무라고 있었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은 절경 속을 지나는 줄도 모르고
같이 걷는 동료들과의 대화에 정신이 팔려있는 여행자들로
우리가 지금 얼마나 아름다운 경치 속에 둘러싸여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이란 건 그 목적지보다
함께 걷는 길동무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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